2006. 12. 31 울산 간절곶에서 바라본 해맞이
신년 1월 1일은
구름 때문에 일출을 제대로 볼 수 없을 거라는 예보를 보고
일출 시간이 07시 31분
우린,
5시 30분에 기상하여 커피만 보온병에 넣고는
평소에 간절곶까지의 거리를 생각하며 일찍 나섰다.
그런데 너무도 한산하여 30여분 만에 도착을 하게 되었는데도
많은 사람들로 인해 주차할 곳이 마땅찮았다.
모두들 이곳에서 밤을 지새웠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다.
겨우 바닷가 근처 포장마차 앞에 세워진 차가 빠져나가길래,
우린 그곳에다 주차를 하고 포장마차로 들어가서 어묵 한 그릇으로
추위를 가시게 하였다.
여명의 빛으로 어슴프레 보이는 광장엔
예전에 없었던
황금돼지상과 소망 우체통이 세워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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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출을 잘 볼 수 있겠지..생각했는데,
수평선 위로 펼쳐진 구름 때문에 일출 시간 보다는 몇 분 더 늦게서야
구름 사이로 비치는 태양을 볼 수 있었다.
정말 멋진 장관이었지만 카메라로 제대로 담을 수 없어서 아쉬웠다.
짙은 주황색이 내는 광채가 어찌나 아름다운지
하늘과 바다를 하나로 만드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설레였다.
올해의 감사함과 새해 소망을 기원하며 한참이나 서 있다가 발길을 돌렸다.
어둑했을 때 보다는 점 더 낫겠다 싶어 황금 돼지들과 소망 우체통을 한 번 더
담아 보았다.
하하하^^ 좀 더 복스럽고 귀엾게 생겼다. 미소가 아름다운 황금 돼지야~~!^^
내게도 복 많이 다오~~*^^*~~
간절곶의 소망 우체통~! 마음속 소망을 담아 우체통에 넣어 두었다.
제 자릴 찾아 잘 배달 되겠지?^^
듬직하니 참 멋지다~!!^^
모두의 소망이 다 이루어지기를~!!
간절곶의 등대.
그 뒤로는 레스토랑이 자리하고 있다.
밤에 오면 반짝반짝~~^^
가끔씩 들리는 간절곶..
사람들의 소망까지 가득해서인지 차가운 바람에도
따스하고 포근한 느낌으로 다녀온 것 같다.
2007년 황금 돼지해에는 우리의 소망들이 다 이루어져서
축복의 빛이 가득하기를 기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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