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담叡潭의 詩와 일상/예담叡潭의 일상

2008.01.06 무자년 새해 첫 일요일 나들이

예담 최미화 2008. 1. 20. 09:32

2008.01.06 무자년 새해 첫 일요일 나들이

 

요즘 수민이랑 우린, 일본 드라마를 즐겨 본다.

최근에 본 것은 '노다메 칸타빌레'와 'SP'다.

너무너무 재밌게 봤다^^

 

오후엔

축구하러 갔다온 동제씨랑 양산에 있는 불광사와 천불사엘 다녀왔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10여년 전의 불광사라고는 전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변해 있었다.

삼천 년만에 핀다는 우담바라가 지장보살님의 미간 백호에 피었다고 소문난 뒤로는

신도들이 더 많이 늘었다는 말은 듣긴 했었다. 그리고 몇 해 뒤에

하얀자라가 있는 사찰이라 소문 나면서부터 나날이 유명세를 타고 있는 절이기도 하다.

그 때문에 늦었지만 우리도 그곳을 다시 찾게 되었으니까.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하얀 자라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하얀 자라 옆 수족관에 일반 자라 한 마리도 있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하얀 자라

부처님의 화신으로 온 하얀자라는 법당 안에 있었고,

법명은 '돈오보살'이라고 했다.

천일 기도를 드리고 회향하면 용왕당을 지어서 그곳에 모셔진다고 하였다.

불광사 주지스님의 꿈(하얀 자라가 자신을 데려가 달라는.....)에는 물론,

하얀 자라의 주인조차도 같은 내용의 꿈을 꾸게 된 것도  절대 우연은 아닌 것 같았다.

수 천만 원을 준대도 팔지 않았던 하얀 자라를 순순히 스님에게 그냥 드린 것을 보면.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만약에 오전에 나섰다면,

불광사 바로 위에 있는 '잎새 바람'에서 차라도 한 잔 마시고 미타암까지 올라갔다가 올 수 있었는데

아쉬움을 뒤로 하고, 우린 천불사로 향했다.

 

        ▼ 천불사로 어느 정도 올라가다가 뒤돌아 서서 아래로 보며 찍은 사진.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여전히 헬 수 없이 많은 금붕어들이 자유로이 노닐고 있었다.

 

천불사에도 우담화가 여럿 피어 있다.

노인들을 위한 실버타운도 있으며,

극락원도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곳이기도 하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천불사 앞에 있는 찻집

 

새해맞이 기도를 우담바라가 핀 두 곳에서 기도하였으니,

그 소원들 모두 이루어지리라 믿으며 무자년 한 해를 시작해 보련다.

 

모두가 마음 안에 있을 터이니,

내 마음이 늘 행복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