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정]
달맞이 길 따라 가다 보면, 해월정이 있는데,
한여름엔 팔각정 아래에 있어도 얼마나 시원한지 모른다.
날씨가 흐리고 비가 내리는 탓에,
평소엔 훤히 내려다보이는 바다가 뵈질 않는다..
현재는 황사와 안개 때문에 아예 바다가 보이지 않고 있음.
화장하지 않은 생얼^^
ㅋㅋ 뭔 배짱으로 저리 미소짓고 있을까..^^
에고 챙피~~
달맞이길의 벚꽃이 만개하여 방긋방긋 웃고 있었다^^*
아마도 나를 보고 더 기분이 좋아 벙긋거리고 있는 걸거야 ㅋ.
바닷가 쪽에는 벚꽃이, 상가 쪽에는 개나리가 활~~짝^^*
등나무에 꽃이 피면 정말 아름답겠다..보랏빛 등꽃이 빨랑 보고 싶다^^
달맞이 동산 맞은편의 음식점들...
달맞이를 그렇게 다녀도 해마루가 있다는 사실을 오늘 처음 알았다..
이렇게 무심할 수가.
무심코 지나가 버렸었는데..드뎌 오늘 해마루에 올라 봤다.
해마루 올라가는 나무 계단..
와~~ 다리가 뻐근..^^
그래서 내려올 땐 계단이 몇 개인지 헤아려 봤다.
하나, 두울, 세엣.............일백 육십 다섯.
ㅎㅎㅎ 맞는지 모르겠다..^^*
[해마루 정상]
[해마루에서 바라본 청사포]
정말 청사포가 한 눈에 보였다.
날씨가 맑았으면 더 멀리 내다보였을 텐데.. 정말 아쉬웠다.
달맞이 길 따라 송정 바다 가는 길에 한 번 더 찰칵~!!^^
송정 바다에선 디카 밧데리가 다 되어 핸폰으로 ...
윈더 서핑하는 사람들이 파도타기를 즐기고 있었다.
송정 바다에서..
---------------------------------------
파도
최미화
남색 치마 사이로
살짝살짝
하얀 속치마 드러내는
춤사위
곱기도 하구나
치맛자락 스치는 소리에
봄 처녀마냥 가슴 설레고
줄지어 선 채
하얀 깃털 살랑살랑 흔들어대며
끝자락 자락마다 맞추는
부채 춤 물결에
관중은 일제히
주저 않고 기립 박수를 보낸다
-------------------------------------
2007년 4월 송정 바다의 파도를 보며...
비가 오락가락하더니 오후엔 맑아지고 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장산에도 가는 건데....
마트에 들려서 참외랑 포도랑 딸기를 사 왔다^^
과일이 아마도 주식인가 보다.
찬거리는 왜 없지?? 하하하^^
황사 경보에도 불구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 사월의 첫날.
야~~~~~호~~~*^^*
'예담叡潭의 詩와 일상 > 예담叡潭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7.04.08 오후 - 진해 시인과 농부(고가)에서 (0) | 2007.04.11 |
---|---|
2007.04.08 장산 산행 - 정상까지 (0) | 2007.04.08 |
2007.03.24 1박 2일 가족 여행 (0) | 2007.03.25 |
[스크랩] 2007.03.18 홀로 하는 기차 여행-동해남부선 (0) | 2007.03.22 |
[스크랩] 2007.03.04 신불산 억새평원 (0) | 2007.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