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09 해동 용궁사엘 가다
오랜만에 동제씬 조기 축구팀과 어울리러 갔고
난, 나혼자 해동용궁사엘 갔다가 왔다.
봄이라 그런지,
관광객들로 붐볐다.
용궁사 들어가는 길이 차들로 꽉 막혀 한참 나래비를 서야했다.
여느때와 달른 점은,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했다는 것이다.
솔직히 난 주차비를 준비해 두었었는데 말이다^^
한가지 소원을 꼭 이루어준다는 해동 용궁사.
^^
그래서 나도 마음속으로 한 가지 소원을 빌었다^^ (일주일 후면, 우리 수민이 hsk 시험일이라서^^)
관음성지
오래 전, 처음 해동 용궁사를 찾았을 때엔 정말 계단을 헤아리며 내랴가 보기도 했었다^^
문수보살님의 법문이라고 알고 있다.
재영이랑 수민이.
초등학교 2~3학년 때부터 암기력을 높이려고 詩를 외우게 했었다.
그 당시에 문수보살님의 이 법문을 외우게 했었지.
우리집에
계해년 가을 토산 혜인스님께서 쓰신 서체도 있어서 액자로 만들어 안방에 걸려 있기도 하다.
이 봉오리가 달려있는 동백나무가 제일 많은 동백꽃을 피우고 있었다.
소원을 빌며 동전을 던지는 곳.
몇 년 전에 나를 찾아온 손님(예전의 여직원)과 10원짜리 동전을 던졌었는데, 한 번에 들어갔었다.
그 자그마한 것이 한참이나 행복한 한 때를 만들어 주었었지.
오늘도 연인들이 둘러서서 동전을 던지느라 바빴다.
행복이 피어나는 연인들의 사랑이 참 복스레보였다^^*
'참 좋은 곳에 오셨습니다'라는 문구가 나를 또 한 번 행복하게 해 주었다.
마인드 컨트롤을 할 수 있는 힘을 빌어,
정말 내가 참 좋은 곳에 왔다 생각하며 즐거운 마음을 갖게 했다.
용궁사를 다녀갔다는 흔적이 남을 수 있도록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곳이다.
부부인가 봐..^^
방생하는 곳 쪽으로 가면, 바위마다 작은 돌 사이마다 이렇게 촛농과 불을 지핀 흔적들로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오늘 이곳에서 굿하는 모습도 처음 보았다.
과일을 잘라서 던지고 종이에 불을 지피고하는 그런 일들을 꼭 해야만 하는 걸까?
마음으로 기도하면 들어주지 않을까 봐서?
굿을 청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해서 하는 말이라 하겠지만
사실, 좀 그렇다.
경관과 바다 오염을 막기 위해서 바다 주변이 깨끗하면 좋겠다.
용궁사의 신문에 이 노래가 실려있는 노래방 기기 회사의 곡 번호도 실려 있었다.
많이 불러 달라고~!^^*
언젠가 노래방엘 가면,
나도 한 번 '용궁사의 밤'을 불러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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